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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1 05:54 - 부엉이가우는밤

2013 캠핑-밀스노리1

5월에 다녀왔던 캠핑이야기를 지금에서야 하네요. 날씨가 선선해지다보니 다시 캠핑이 생각나서 일까요? 한번더 캠핑가고 싶지만 시간이 될지 모르겠어요.


이곳은 작년에도 갔었던 밀스노리 캠핑장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사무실에 아무도 없어요.

빨간색은 예약이 되었다는 표시이고 초록색이 사용가능한 표시인데, 이 표시 다 틀려요. 이날 캠핑장에 저희랑 젊은 20대초반 아이들이 있는 두곳밖에 없었어요. 아마도 귀찮아서 바꾸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사무실에 아무도 없어서 텐트도 못치고 기다리다 근처 구경이나 가자고 해서 다시 나오는데 오리들도 산책나가는 타이밍 이었나 봅니다.

허드슨 강이 바로 닿아있는 곳을 발견해서 이곳에 앉아 강물도 구경하고 물수제비도 뜨면서 놀았습니다.


캠핑장으로 돌아와 텐트도 치고 타프도 치고 이제 할일은 다했다. ㅎㅎㅎ

밤이되면 유용하게 쓰이는 이마에 쓰는 플래쉬. 저희는 이걸 마빡전등이라고 불러요. ㅎㅎㅎ

머리에 쓰면 손이 자유로와서 아주 편해요.

이제부터는 시원한 맥주 마시면서 책읽기입니다.

이때 읽었던게 유씨 애들러 올센(이 작가 이름은 매번 틀리게 발음하는듯) 의 책이였나?

요번캠핑은 Shock Top과 함께....

제 이웃님들은 이미 알고계시는, 술을 좋아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몸때문에 맥주 한병이면 오후내내 즐겁게 마실수 있습니다. 이날 무척 더웠는데 맥주병이 땀을 흘리고 있네요.

저녁에 모닥불 피울 나무들도 준비해놓고 저녁먹기전에 산책하러 갔습니다.

옆 사이트예요. 고요함이 사진에도 느껴지죠?

이곳도 조용한 느낌.

푸르름 자체만으로 힐링되는것 같은 느낌~!!


화장실 들렸으니 기념사진!

나무선생님이 작년에 선물해주셨던 부엉이 티셔츠예요.

선생님이 직접 그리신 부엉이를 셔츠에 프린트 해 오셨어요. 

선생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1. 새알밭 2013.09.11 06:22 신고

    캠핑장이 한산해서 더 좋아보였습니다. 온타리오 주에 살 때 열심히 다녔던 캠핑 사이트와 정말 흡사하군요. 사진으로만 봐도 뱀이 정말 커보입니다. 저도 뱀을 어지간히 싫어하는데, 밤에 잠은 편히 주무셨는지...ㅋㅋ

    틱 얘기는 저도 뉴스로만 들었는데 그 피해자가 되셨군요. 금방 치료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너구리는 온타리오 주에서도 정말 골칫거리인데, 알버타 주에 와서는 정작 너구리를 못봤습니다. 그 놈들도 추운 데는 싫어하나봐요 ㅎ.

    • 부엉이가우는밤 2013.09.12 04:01 신고

      뱀 노이로제 걸려서 텐트에서 나갈때도 먼저 안나가고 들어갈때도 먼저 안들어갔어요. ㅎㅎㅎ 어디서 들었던 기억이 나서 지팡이로 땅 두들기며 걷구요. 저는 무서우면 소리 못지르고 굳어버리는 타입이라는걸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2. 도플파란 2013.09.11 08:16 신고

    힐링이 될것 같아요

  3. 회화나무 2013.09.11 09:45

    아, 살인 진드기가 틱이군요? 이런거 물리면 바로 병원가야 하나요? 응급인데도 1시간 걸린다고요? 음.... 미국이 그렇군요. 부엉이 셔츠는 이쁩니다. ㅋㅋ. 이번에 아이들하고 그림그려서 프린트하고 다리미로 다려서 고정시키는 티셔츠 만들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 부엉이가우는밤 2013.09.12 04:08 신고

      저 진드기를 빨리 빼면 뺄수록 좋다고 해요. 근데 저게 머리 통째로 뽑아야 하거든요. 만약 몸통만 빠지게 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라임병을 예방하기위해 약도 먹는게 좋구요. 그래서 안전하게 병원에 가는게 좋다고 들었어요.

      병원에서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해서인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여기는 병원 예약하고 가도 기다리는건 예사예요. 정말 한국병원이 최고예요.

      부엉이 셔츠는 누구 작품인데요. 당연히 이쁘죠. ^-^
      아이들이 재밌어 할것 같아요. 만드시고 사진 올려주세요.

  4. 꿀이 2013.09.11 15:33

    아...물리면 저런 모습이군요 ㅠㅠ
    하루동안 너무 많은 일을 겪으신듯;;
    추억은 더 선명하게 남겠지만,
    어딜가든 꼭 조심하셔야해요!

    • 부엉이가우는밤 2013.09.12 04:09 신고

      시간 지나도 기억은 생생할것 같아요. 나머지 사건들은 괜찮은데 아직도 뱀봐서 받은 데미지는 회복이 안된것 같아요. ㅎㅎㅎ

  5. 필론 2013.09.12 20:41 신고

    캠핑을 하며 맥주 한잔과 함께 킨들로 유시 아들레르 올센의 책을 읽는 벙이벙이님이 부럽기만 하네요.^^ 킨들을 볼때마다 하나 구입하고 싶어지는군요.^^

    • 부엉이가우는밤 2013.09.14 05:24 신고

      킨들사서 잘쓰고 있어서 필론님께도 강추하고 싶어요. 특히 라이트도 들어와서 자기전에 읽을때 정말 좋아요. 누우면 다시 불끄러 가기 귀찮은데 이걸로 보면 불끄고 볼수 있어서 좋아요. ^^

  6. bluegoby 2013.09.13 10:12 신고

    헉 풍광은 평화로운데 일어난 일의 수준은 다이나믹 익사이팅이군요..
    그놈의 살인진드기 때문에 도심에 사는 사람들까지 호들갑을 떨던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사람들이 리얼야생이 뭔지 모르는구나 싶어요.

    • 부엉이가우는밤 2013.09.14 05:26 신고

      그러게요. 도심에서 살인진드기 만나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요? 숲을 헤치며 놀았을때는 괜찮았는데 오히려 얌전하게 있었을대 틱 물렸어요. 그래도 팔에 물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틱 물리면 정말 아무런 감각이 없어서 물린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7. 2013.09.14 01:32

    비밀댓글입니다

  8. 카페라떼 2013.09.15 09:27

    얼마전에 저도 부엉이 티셔츠 한장 샀어요. 왠지 부엉이이만 보면 부엉님이 생각나서 다시 한번 더 보게된다는..ㅎㅎㅎ

    캠핑! 주변에 샤워할곳만 있다면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9. Jennifer 2013.09.18 22:57

    캠핑장 포스팅을 보면서 생각한 건데, 캠핑장도 해변 휴가랑 비슷한거 같아요. 편하게 누워서 맛있는거 먹고, 책 읽고, 영화보고....하는것들요 ^^
    평화로워 보이는데..마지막 사건들 ...ㄷㄷㄷㄷ
    저도 뱀 너무 무서워요 ㄷㄷㄷㄷ 사진으로만봐도 엄청 크고 두꺼워보이네요 ㄷㄷㄷㄷㄷ 게다가 틱...ㄷㄷㄷㄷ 살인진드기라니...맙소사. 큰일날뻔 하셨어요 +_+_+

    • 부엉이가우는밤 2013.09.20 04:25 신고

      한국에서는 살인진드기라고 불러서 많이 무서워 하는데 여긴 그정도는 아니야. 물론 틱에 물려서 죽는 사람들도 있긴한데 뭐~ 심각한 분위기는 아니랄까...

      뱀~ 정말 무서워. 저 뱀은 독도 없는 뱀이라고 하던데 그래도 무서워 ㅠ.ㅠ 응급실에서 문진하는 간호사(?)한테 뱀 봤다고 하니깐 대수롭지않게 그래 여기 뱀 많아. 무슨 뱀 무슨 뱀도 있고 방울뱀도 있다고...근데 말투가 마치 다람쥐나 라쿤 얘기하듯 해서 호들갑 스러운 내자신이 좀 부끄러웠어. ㅋㅋㅋ

      응~ 캠핑가면 시간 정말 금방가. 밥먹고 좀 노닥거리다 보면 점심먹어야 하고 또 밥먹고 좀 놀고 산책하면 저녁먹어야 하고 그리고 캠프화이어도 해야하고 그렇게 놀다보면 잘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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